RYU 사이영상 경쟁자, 슈어저→스트라스버그로 바뀌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30 18: 02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남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이 되기도 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사이영상 경쟁 상대였던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워싱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슈어저의 10일 부상자 명단 등재 소식을 발표했다. 전반기 막판 문제가 됐던 등 쪽에 통증이 재발하면서 시즌 2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부상은 능형근 염좌 증세다. 지난 27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그가 이해를 했으면 한다. '시간을 갖고 부상 이슈가 계속되지 않도록 올바른 결정을 내리자'고 슈어저에게 말했다"며 "특정 날짜에 복귀하겠다고 말하는 건 아직 이르다. 슈어저가 100% 회복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가 열렸다.  시즌 12승, 한미 통산 150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마이애미 상대로 11승을 거둔 후 6일간 충분히 쉬고 일주일 만에 등판이다.   6회말 무사에서 LA 류현진이 멋진 외야수비를 펼친 알렉스 버두고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jpnews@osen.co.kr

슈어저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류현진의 사이영상 경쟁이 조금 유리해진 상황이다. 그렇다고 넘어야 할 산이 없는 건 아니다. 슈어저의 팀 동료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그 대상이다. 
스트라스버그는 내셔널리그 다승 1위(14승), 탈삼진 3위(168개), 평균 자책점 9위(3.26)에 랭크돼 있다. 최근 7경기 7승 무패(평균 자책점 2.22)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기세를 이어간다면 2점대 평균 자책점 진입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슈어저의 부상과 스트라스버그의 상승세로 인해, 류현진의 사이영상 유력 경쟁 상대는 슈어저에서 스트라스버그로 바뀌는 분위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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