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사무엘이 아버지의 죽음 보름만에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김사무엘은 아버지를 추억하며 슬퍼했으며, 이와 함께 그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체포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사무엘은 3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아버지의 관 앞에서 추도하는 마음을 털어놨다. 김사무엘은 "생일 축하해요 아버지. 당신은 항상 제 마음 속에 있습니다. 당신은 저의 전설이었습니다. 당신처럼 되고 싶었어요. 정말 그립고 많이 사랑합니다(Happy birthday dad. Always inside my heart. You are a legend to me. I’ll be like you in the future. I miss you so much. Love you so much dad)"라고 글을 남겼다.
김사무엘의 아버지 故 호세 아레돈도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둔기에 의한 외상으로 사망했으며, 경찰은 타살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멕시코 경찰은 호세 아레돈도 사망 14여일만에 범죄 용의자를 체포했다. 미국 매체 KGET17은 멕시코 경찰의 말을 인용해 지난 월요일 밤 용의자가 체포됐으며, 호세 아레돈도의 가족들은 용의자와 피해자가 친구 사이였다고 밝혔다.
고인이 된 김사무엘의 아버지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 패밀리 모터스 자동차 대리점과 부동산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멕시코 경찰은 현재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살해 동기나 수법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김사무엘은 현재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있다. 김사무엘은 지난달 독자 활동을 선언하며,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측과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사무엘 모친 측에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통보를 해왔다"며 "현재 당사는 사무엘과 적법한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어떠한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 당사는 사무엘 군 측과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사무엘 측은 정산 문제와 블록체인 관련 사업 연루를 두고 지속적인 입장 차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사무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상표권 'SAMUEL' 출원 신청과 1인 기획사 설립 계획을 밝혔고, 미국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사무엘에 대한 팬들의 응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