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션한 남편' 홍록기 장인 "칠순 잔치할 땐 오지 않을까 기다렸다" 서운함 토로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7.30 17: 22

‘신션한 남편’ 결혼 8년차 남편 홍록기의 처가 방문기가 공개된다.
30일 방송되는 스카이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신션한 남편’에서는 생애 네 번째로 처가에 방문한 홍록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홍록기는 결혼 8년차임에도 처가에 세 번 밖에 가지 않았다고 밝혀 원성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 홍록기는 여섯 명의 조카들과 진땀을 빼며 놀아주는가 하면, 장인어른과 어색한 사이를 풀어보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홍록기 아내 김아린은 친정집에 조카들이 찾아오자 남편 홍록기에게 조카들과 나가서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시간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친정 아버지에게도 함께 할 것을 권유했다. 아버지와 남편이 가까워지길 바랐기 때문. 이에 홍록기는 장인어른, 조카들과 외출해 어색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지친 홍록기가 잠시 방에 들어간 사이, 김아린은 아버지에게 사위가 불편한지 물었다. 아버지는 조심스럽게 “다른 때는 안 그랬는데 칠순 잔치 할 때는 홍 서방이 오지 않을까 기다렸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신션한 남편’ 스튜디오 식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MC 신동엽은 “안 갔어요?”라며 큰 소리로 되물었고, 샘 해밍턴은 “그렇게 바쁘세요?”라며 일침을 가했다고. 당시 홍록기는 스케줄이 겹쳐 장인어른의 칠순 잔치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아린에게 이 말을 전해들은 홍록기는 반성하는 마음에 장인어른과 가까워지기 위해 곁으로 다가가고, 오래도록 대화를 나누는 등 노력을 했다고. 이에 김아린은 “함께 오니까 잔칫집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스카이드라마 ‘신션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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