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카’ 정철규, 우즈벡 드라마 ‘저널리스트’ 주연→배우 도전 [공식]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7.30 19: 18

개그맨 정철규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저널리스트(Jurnalist)’의 남자 주인공 역에 캐스팅됐다.
정철규는 ‘저널리스트’에서 한국인 남자 주인공 유부남 ‘박상혁’ 역을 맡아 우즈베키스탄 배우인 마디나 닉마둘라예바, 딜도라 등과 호흡을 맞춘다. 정철규는 한국에 유학 온 우즈베키스탄 여자 우미다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우미다가 아이를 데리고 고국으로 돌아가 기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저널리스트’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채널 MY5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에 방송되며 현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감독 겸 작가인 두르더나 둘랴가너바가는 ‘Koreyadagi Muhabbat’, ‘Meni sev’ 등 다수의 히트 작품을 연출한 감독으로 ‘저널리스트’를 통해 한국 사회 다문화가정의 실제 사례를 새롭게 각색해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저널리스트’는 정철규의 합류로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루벤터 제공

정철규는 “현재 다문화 이해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이지만 국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연기해보니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도 방송과 다문화 이해교육 전문강사를 병행하며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며 이 드라마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 사회 역시 다문화를 넘어 각자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철규는 현재 다문화 이해 강사로 활동 중인 동시에 충북 MBC '토크 더 트로트’의 MC와 팟캐스트 ‘우당탕 루키들’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개그맨 겸 강사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na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