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ITZY, 박진영이 전수한 천연 예능감(ft. 체육돌)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7.30 19: 41

'아이돌룸' ITZY(이하 있지)가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이돌룸'에서는 걸그룹 있지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박진영 씨가 해준 조언이 없느냐"라고 물었고, 있지는 "예능 할 때 웃기려고 하지 마라, 진실만을 이야기해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답했다.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이에 MC들은 "여기가 '뉴스룸'이냐"라며 반발했고, 있지는 "과장하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라는 말씀이신 것 같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아이돌룸'은 있지의 강제 오디션을 진행했다. 첫 번째 개별 평가에서는 멤버 각자에 대한 소개와 차세대 먹방 요정 테스트가 이뤄졌다. 
먼저 예지는 "리더이며 매력을 담당하고 있다. 애칭이 예떵이다. 성격이 둥글둥글, 순박해서 생겼다"면서 앞구르기, 음악 줄넘기 등의 특기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이어 리아는 "전 사랑과 평화를 담당 중이다"라며 "유학 생활을 했다. 어깨 미녀다"라고 설명했으며, 류진은 "힘이 세다"라고 자신하며 유나와 리아를 동시에 업는가 하면, 데프콘 업기도 성공해 A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아이즈원 채연의 동생인 채령은 언니와는 또 다른 자신만의 춤 실력으로 댄스 DNA를 뽐내기도. 그가 "언니가 잘 추지만 저도 언니랑 다른 매력이 있다"고 설명하자 정형돈, 데프콘이 이간질을 시도했고, 결국 채령이 당황해 폭소를 유발했다. 
끝으로 유나는 "전 비타민, 막내, 해피자이저, 에너자이저다. 제가 여러분들의 비타민이 되어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아육대'를 평정할 체육 여신 꿈나무임을 자처했고, 이를 듣고 있던 다른 멤버들 또한 남다른 체육 실력을 공개해 '신(新) 체육돌'의 탄생을 알렸다.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이 외에도 커버 댄스 메들리, 미니 '아육대', '쟁반 댄스방' 등의 코너로 자신들의 예능감과 끼를 마음껏 발휘한 있지.
끝으로 이들은 정형돈, 데프콘의 999 동료 선발을 위한 '폭탄 댄스'를 진행했고 결국 채령이 당첨, "언니는 이거 아니지?"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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