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 배진영 그룹 CIX, 데뷔 후 첫 1위..펜타곤·공원소녀 컴백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7.30 19: 24

그룹 CIX가 '더쇼'에서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더쇼'에서는 CIX '무비스타', VAV 'GIVE ME MORE', 펜타곤 '접근금지'가 1위 후보로 맞붙었다. 
5인조 보이그룹 CIX는 'Complete in X'의 줄임말로, 5명의 미지수인 멤버들이 다 함께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이 된다는 뜻을 지녔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탄생한 워너원 활동을 마친 배진영을 필두로 승훈, 현석, 용희, BX까지 보컬·춤 실력을 두루 갖춘 비주얼 멤버들이 모인 신인 그룹이다. 

지난 23일 공개된 CIX의 첫 번째 앨범 'HELLO' Chapter 1. Hello, Stranger는 어반 팝 장르의 곡들로 구성, CIX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첫 앨범이다. 타이틀곡 'Movie Star(무비 스타)'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도입부에 나오는 영사기 필름 소리가 임팩트 있는 곡으로, 세계 최고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가 안무에 본격 참여했으며, 유니크하고 강렬한 퍼포먼스가 눈에 띈다.
이날 배진영은 자신의 특기로 귀여운 공기 놀이를 보여줬고, 'ㅋㅋ댄스' 코너에서는 멤버 전체가 참여해 알까기와 댄스 실력으로 시선을 붙잡았다. 
최근 VAV(에이노, 에이스, 바론, 로우, 지우, 제이콥, 세인트반)는 새 썸머 스페셜 싱글로 돌아왔다. 직접 프로듀싱한 신곡 'GIVE ME MORE'(기브 미 모어)는 천재 프로듀싱 듀오 플레이 앤 스킬즈(Play-N-Skillz)와 라틴팝 황제로 불리는 데 라 게토(De La Ghetto)가 지원사격했다. 
'GIVE ME MORE'는 지난 3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THRILLA KILLA(쓰릴라킬라)' 이후 VAV가 약 4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일렉트로닉, 라틴, 어반, K-POP의 특성을 다 가지고 있는 곡이다.
펜타곤은 9번째 미니 앨범 'SUM(ME:R)'(썸머)로 컴백했다. 새 앨범 '썸머'는 영어단어 'SUMMER'에서 따온 것으로, 펜타곤의 여름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뜻을 가진다. 뿐만 아니라 합계 함수 'SUM'과 펜타곤을 뜻하는 'ME', 그리고 4개의 'R' 수식 테마를 의미, 펜타곤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내겠다는 포부를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접근금지(Prod. By 기리보이)'는 멤버 후이와 래퍼 기리보이가 작업한 곡으로, 두 사람의 재치가 녹아난 힙합 장르의 노래다.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지만 반대로 좋아하지 않는 척을 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쉽고 리듬감 있는 멜로디로 풀어냈다. 
이날 '더쇼' 1위는 CIX에게 돌아갔고, 멤버들은 "1위를 해서 너무 감사하고, 소속사 식구들과 우리 팬들도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컴백 스테이지에서는 펜타곤과 공원소녀, 동키즈, 크나큰 등이 무대를 꾸몄다.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걸그룹 공원소녀는 '밤의 공원 part three(THE PARK IN THE NIGHT part three)'의 타이틀곡 'RED-SUN (레드썬)(021)' 무대를 선보였다.
'밤의 공원 part three'는 데뷔 앨범 '밤의 공원 part one'과 미니 2집 '밤의 공원 part two'를 잇는 '밤의 공원' 3부작의 완결편으로,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이야기이자, 공원소녀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타이틀곡 'RED-SUN (레드썬)(021)'은 '우리는 모두 대단한 존재이고,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기분 좋은 최면을 걸며,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최면을 거는 듯한 멜로디와 가사가 강력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며 리스너들의 귓가를 붙잡는다.
신인 그룹 리미트리스는  '슈퍼스타K2'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장문복 소속 그룹으로 유명세를 타며 데뷔 전부터 관심을 받은 보이그룹이다. 얼마 전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몽환극(Dreamplay)'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타이틀곡 '몽환극'은 멤버들의 꿈과 환상인 '데뷔'라는 시작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꿈이라는 헤어 나올 수 없는 환상 속으로 더 깊이 빠져 들어가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그룹 동키즈(DONGKIZ)는 'BlockBuster'(블록버스터)로 강렬한 무대를 연출했다. 'BlockBuster'는 영화 'Ghostbusters'(고스트버스터즈)에 삽입된 메인 테마곡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노래다. 크게 성공한 책이나 영화를 뜻하는 의미로 더욱더 성장해 나갈 동키즈에게 주문과도 같은 곡이다.   
'오늘 밤 다 미친 듯이 놀아봐', '오늘 밤만은 옆 사람 눈치 보지 마' 등 위트있는 가사와 어우러지는 멤버 전원이 하나가 된 듯 칼군무를 자랑하는 '롤러코스터' 안무 등이 돋보였다. 
걸그룹 네이처(오로라, 새봄, 루, 채빈, 하루, 로하, 유채, 선샤인)는 지난 10일 데뷔 첫 번째 미니앨범 '아임 소 프리티(I’m So Pretty)'를 발매하고 돌아왔다. 두 번째 싱글 앨범 '썸&러브'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이번 앨범은 네이처의 데뷔 첫 번째 미니앨범이다.
타이틀곡 '내가 좀 예뻐(I’m So Pretty)'는 새침하고 짓궂게 놀리는 듯한 캐치한 멜로디와 롤러코스터 같은 다양한 색깔의 구성을 오가는 신나는 업템포 댄스팝으로, 남들은 여우라 말하지만 예쁘고 매력이 넘쳐서 그러는 거라 말하는 자신감 있는 소녀의 모습을 위트 있고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듀오 노라조(조빈, 원흠)는 새 디지털 싱글 '샤워(SHOWER)'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샤워'는 지난해 여름을 강타한 '사이다' 이후 1년 만에 발표하는 노라조의 신곡으로, 평소 깨끗한 몸에 깨끗한 정신이 깃든다는 조빈과 원흠의 샤워 철학이 담겨 있다.
뭄바톤의 리듬과 아라빅 스케일의 멜로디로 이국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샤워'는 "샤워, 샤워, 아이 샤워"라는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 멜로디와 함께 노라조만의 유쾌함뿐만 아니라 자아 성찰적 고뇌와 번민이 녹아있는 가사가 의미를 더한다.
노라조는 그동안 '슈퍼맨', '고등어', '카레', '사이다' 등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명실상부 콘셉트 장인으로 거듭났다. 이번 신곡 '샤워'도 노래 제목처럼 시원한 퍼포먼스와 노라조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에 백댄서들과 혼연일체 되는 독특한 구성의 무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시로잡았다.
한편, 이날 '더쇼'에는 원팀(1TEAM), 씨아이엑스(CIX), 동키즈(DONGKIZ), 브이에이브이(VAV), 공원소녀, 네이처, 노라조, 리미트리스, 세러데이, 소리, 애런(ARRAN), 제이닉, 크나큰, 펜타곤, 플래쉬 등이 출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더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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