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 출신 배우 차선우(바로)가 현역으로 입대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차선우는 30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7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그는 이곳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차선우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후 입소식 등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소속사인 호두앤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늘 국가의 부름을 받은 차선우 배우,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충성. 2021년에 만나요"이라는 글과 함께 차선우의 훈련소 입소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이를 함께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짧은 머리를 한 채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차선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듬직한 미소가 앞으로 군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올 날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이날 차선우의 여동생으로 알려진 가수 차윤지 또한 자신의 SNS에 "잘 다녀오시게나. 충성"이라는 글과 함께 차선우와 찍은 사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차선우의 입대 소식은 지난 10일 진행된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 제작발표회에서 알려졌으며, 현재 차선우의 드라마 촬영은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 이후 그는 입대에 앞서 지난 26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9 차선우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에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입대와 함께 활동 공백기 겸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 차선우가 얼마나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인지, 군복무 이후 펼쳐질 그의 인생 2막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B1A4로 데뷔한 차선우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이후 '신의 선물-14일', '앵그리맘', '맨홀', '나쁜형사'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은 그는 지난해 B1A4를 떠나 신하균, 송강호, 김혜수 등이 소속된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