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송가인의 아버지가 집을 찾아오는 전국의 팬들을 위해 표지판을 만들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송가인의 아버지가 표지판을 챙겨나와 마을 입구에 설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가인의 아버지는 바닥에 말뚝을 박고, '송가인 마을 직진 100m'라고 적힌 표지판을 꽂았다. 표지판이 살짝 흔들리자 주변의 밧줄을 이용해 단단하게 고정했다.
홍현희는 "진도에서 진돗개와 송가인 씨가 가장 유명하다"고 했고, 이휘재는 "놀라지마라. 주말에는 송가인 씨 본가에 100명이 넘게 찾아온다. 마을 분들이 먼저 표지판을 만들자고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송가인의 열혈 팬인 부부가 찾아왔고, "한동안 우울했는데 송가인 씨 노래로 치료했다. 일 끝나면 새벽에 날마다 듣고 있다. 이 표지판을 진도 대교 입구에 설치해 놔야 한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