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가 송건희의 사망에 신승호가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터뜨렸다.
30일에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가 친구 신정후(송건희)의 사망과 마휘영(신승호)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날 오한결(강기영)에게는 편지가 도착했다. 바로 최준우의 전 학교 친구였던 신정후(송건희)의 편지였다. 최준우는 학교를 찾아온 신정후를 보고 교실을 뛰쳐 나갔다.
최준우와 만난 신정후는 "학교 그만 뒀다. 당분간 아무 생각 안하고 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후는 "미안했다. 나 때문에 누명쓰고 강제 전학 조치 당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최준우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으면 됐다"고 말했다.
신정후는 "너네 학교 애들 조심해라. 혹시 모른다"고 경고했다. 최준우는 "언제든 무슨 일 있으면 콜 해라"고 전했다. 최준우는 지방으로 가는 버스에 오르는 신정후에게 "우리 꼬여 있는 인생 아니다. 꼬여서 태어나면 어떠냐 잘 풀면 되지"라고 조언했다.
오한결은 최준우를 보고 "신정후가 편지를 주고 갔다. 네가 강제 전학 당한 이유가 자신 때문에 누명을 썼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영어 프리토킹 수업은 학부모들의 항의로 취소됐다. 오한결은 교감선생님 몰래 수업을 진행하려다 걸렸고 이로 인해 3반에서 손을 떼라는 명령을 받았다.
홀로 운동장에 앉아 고민하고 있는 오한결 앞에 최준우가 나타났고 이어서 유수빈도 찾아왔다. 유수빈은 "열심히 연습했는데 억울하다. 여기서라도 프리토킹 시험을 보겠다"고 말했다. 유수빈과 최준우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프리토킹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그때 오한결의 핸드폰이 울렸고 순간 표정이 굳었다. 신정후의 사고소식이었다. 결국 신정후는 세상을 떠났고 최준우는 친구의 빈소를 지켰다.
최준우는 신정후의 빈소에서 전 학교 가해 학생들과 마주했다. 가해 학생은 "이기태(이승민) 알지? 걔가 우리한테 돈 줬다. 너 학교 짤리게 해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최준우는 이 모든 게 마휘영의 계략임을 알고 분노했다. 결국 최준우는 마휘영을 멱살을 잡고 주먹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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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열여덟의 순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