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남다른 의욕으로 '라디오스타'를 휘어잡았다.
김나희는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후진은 없다’ 특집에 출연해 숨겨둔 끼를 마음껏 뽐냈다.
최근 TV조선 '미스트롯'에서 TOP5에 오르며 '역전의 아이콘'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나희는 높아진 인기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나희는 이날 늘어난 행사와 수입에 대한 민감한 질문부터, 개그우먼 출신다운 끼를 보여줄 수 있는 개인기까지 아낌없이 공개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먼저 '미스트롯' 이후 수입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번에 정산을 받았는데 그 전보다 20배가 많아졌다"라며 "행사도 캘린더가 꽉 차 있다"고 답해 달라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김나희는 자신의 개인기와 유행어를 가감없이 공개하며 매 순간 의욕 충만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가수 박정현 성대모사와 손담비의 무대 위 남다른 표정, '미스트롯' 당시 미션곡을 선정하기 위해 애드리브로 선보인 자이브 댄스까지 열정으로 똘똘 뭉친 모습으로 개그우먼 선배 안영미의 격한 칭찬을 받았다.
무엇보다 넘치는 의욕과 달리 묘한 정적을 부르는 2% 부족한 모습으로 더욱 폭소를 자아냈다. 뭐든 열심히 하는 김나희의 무한 열정과 숨겨진 노력에 MC 김구라도 전에 없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연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김구라 외에도 윤종신과 함께 게스트로 나온 열정남 전진까지 "나희 씨는 집중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라고 인정하며 어느새 그녀를 응원했다.
이 밖에도 김나희는 혼자 트로트를 공부하던 시절 특별한 트레이너를 자처한 부모의 남다른 특훈법과 더불어 롤모델 장윤정에 대한 진심 가득한 존경심까지 트로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의욕 충만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나희는 각종 행사와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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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