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태준과 그룹 B.A.P 출신 방용국이 오늘(1일) 나란히 입대한다.
최태준과 방용국이 1일부터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됐다. 이날 오후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18개월간 군 복무를 이어가게 된다. 최태준과 방용국 모두 별도의 행사를 마련하지 않고 비공개로 입소할 계획이다.
최태준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하게 된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관계자는 OSEN에 “최태준이 8월 1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이행할 예정.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태준은 건강상의 이유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
방용국은 입대에 앞서 지난 31일 신곡 ‘오렌지 드라이브(Orange Drive)’를 발표하며 팬들에게 입대 인사를 미리 전했다.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을 듣고 놀랄 팬들을 위해 준비한 소중한 선물인 셈이다. 이 곡은 무드 있는 재즈 색소폰 선율에 묵직하고 싶은 방용국 특유의 저음 보이스가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방용국은 입대에 대해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렌지 드라이브’는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인사이자 아티스트 방용국의 다음을 약속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B.A.P의 음악 프로듀서이자 리더로 활동해온 방용국은 군 복무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팀 탈퇴 후 솔로 아티스트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군 복무 이후 더욱 성숙해질 모습이 기대된다.
최태준은 지난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의 아역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옥중화’, ‘미씽나인’, ‘수상한 파트너’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방용국은 2011년 B.A.P로 데뷔해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