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루타 2개 포함해 3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29일 토론토전 3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 2할6푼4리를 마크했다.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를 만난 최지만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트래비스 다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이었고, 이후 오스틴 메도스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다시 한 번 홈을 밟은 최지만이었다. 텍사스가 5-0으로 리드를 잡았다.
4회초 2사 1루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 8회초에는 삼진을 당하며 이날 타석을 마무리 했다.
한편, 팀은 8-5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시즌 62승48패.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