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손석구(37)가 제조업체를 이끌고 있는 대표이사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데뷔 2년 만에 알려진 반전 이력이다.
손석구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1일 OSEN에 “손석구가 보도된 회사의 대표이사가 맞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손석구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부터 해당 업체를 운영해왔다고 한다.
2003년 설립된 이 업체는 사원 20여 명 규모로, 지난 2016년 55억 원대 매출을 달성해 1억 2천만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손석구가 34.3%의 지분율을 갖고 있다고.
이에 손석구의 소속사 측은 “회사의 경영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내용으로 알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 시즌2 문 형사 캐릭터로 데뷔한 손석구는 개성 있는 마스크와 독특한 연기 스타일로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18년 방송된 드라마 '마더'에서는 소름 끼치는 악역 이설악 역을 잘 소화하면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같은 해 방송된 드라마 ‘슈츠’ 및 ‘최고의 이혼’은 손석구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 데 일조한 작품이다.
현재 그는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 중인데 두뇌 회전이 빠른 캐릭터로서 범접하기 힘든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한 회사의 대표지만 향후 배우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손석구. 반전 이력을 넘고 배우로서 그가 써내려갈 필모그래피가 기대된다.
한편 손석구의 아버지인 손종관 씨는 아들이 운영 중인 회사의 전신 남선정공의 대표이사장이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