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의뢰인'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한 단체관람..아동폭력 관심ing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8.01 13: 37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전한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제공제작 이스트드림시노펙스, 공동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한국이노베이션・퍼니픽쳐스)이 상영 종료 후에도 단체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월)에는 노옥희 울산시교육감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들이 롯데시네마 울산성남에서 단체관람을 했으며, 같은 달 29일 (월)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아동학대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CGV세종에서 단체관람을 이어갔다.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 공식 상영이 종료된 이후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여러 단체들의 의미 있는 상영회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상영회는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아이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이해 캠페인은 아이를 이해하고 올바른 훈육 방법으로 학대를 예방하는 캠페인이다. 이날은 ‘아동학대, 이제 우리가 해결해!’의 약자로 캠페인명이 사용됐다. 

'어린 의뢰인’의 내용과 연결해 ‘우리 모두가 아동학대 감시의 주역이 되어, 아이들이 보내는 구조 신호를 발견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영화 ‘어린 의뢰인’ 제작사 이진훈 대표, 고양시 중산초등학교 구효성 군, 아역배우 최명빈, 이주원의 질의 응답 시간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캠페인 선서와 영화 관람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중산초등학교 6학년 구효성 군의 편지를 계기로 추진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구효성 학생은 아동학대를 소재로 한 ‘어린 의뢰인’에 깊은 감명을 받고 정부 담당부처와 제작사 대표에게 ‘어린 의뢰인’을 많은 어른들과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6학년에게 보여줘서, 아동학대가 없어지게 해달라는 편지를 썼던 것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하여 보건복지부·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교육부·법무부·경찰청 등 아동학대 관계부처 담당자, 영화 제작사 대표 및 아역배우 최명빈, 이주원, 구효성 학생과 세종거주 양육부모 및 자녀, 아동학대예방협회·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무궁화복지재단 등 아동학대 관련 단체가 참석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는 아동학대가 발생할 시에 국가에서 개입하여 아동을 보호토록 하겠다”는 말로 이번 상영회와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영화를 본 후에는 이주원 군을 뜨겁게 안아주며 영화 본 소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제작사 이진훈 대표는 관객들과 관계자들에게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 의뢰인’은 앞으로도 예정되어 있는 단체들과의 의미 있는 관람 열기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는 공식적인 극장 상영 후에도 계속되는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캠페인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 watch@osen.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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