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미나의 입국 모습이 포착되며 활동 복귀설이 불거진 가운데, JYP 측에서는 “복귀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오후 OSEN에 "특별한 사유 또는 일정으로 귀국한 것은 아닙니다. 변동 사항이 생기면 바로 안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나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일전에 공지문으로 안내드린 바와 같이, 아티스트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월드투어 등 일정 참여가 힘든 상황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미나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다소 지친 모습을 드러낸 미나는 챙이 긴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얼굴을 가렸으며, 부축을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특히 미나가 공항을 나가는 중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미나의 입국 모습이 포착되면서 팬들은 트와이스 활동 복귀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트와이스 멤버 미나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휴식기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나는 트와이스의 월드투어 공연에 참여하지 않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다.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라며, “이에 대해 미나 본인 및 멤버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현재 미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추가적인 치료를 비록한 전문적인 조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고 이를 최우선으로 조치하기 위해 아래 일정에 불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한 바, 소속사로서 미나의 회복을 위해 진료 및 충분한 휴식을 비롯한 모든 방면에 있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모쪼록 미나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트와이스는 최근 미나를 제외한 8인조로 4만 1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는 미주 투어를 진행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