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의 미나가 오늘(1일) 국내 입국한 가운데, 활동 재개의 움직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만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미나를 향해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미나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서 포착된 사진 속 미나의 모습은 모자를 깊게 눌러쓴 지친 모습이었다. 공항을 나가는 중 눈물을 보이기도 해 팬들의 걱정을 산 바다.
이후 복귀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아직 미나는 건강 회복에 전념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 또는 일정으로 귀국한 것은 아니”라며 “일전에 공지문으로 안내드린 바와 같이, 아티스트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월드투어 등 일정 참여가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나는 앞서 지난 2015년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트와이스 멤버로 발탁됐다. 그해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최근 ‘팬시’까지 국내 최정상 걸그룹으로 활발하게 활약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11일 JYP 측은 “현재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며 “미나 본인 및 멤버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현재 미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추가적인 치료를 비롯한 전문적인 조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이를 최우선으로 조치하기 위해 아래 일정에 불참하게 되었다”고 미나의 투어 불참 소식을 전했던 바다.
이로써 월드투어의 남은 일정에는 8인의 멤버만 참여하게 됐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지난달 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공연에서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한 미나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이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팬들 역시 미나의 쾌유를 바라는 목소리를 전하며 미나에게 힘이 되고자 했다.
미나의 공항 포착 소식은 팬들에게는 오랜만의 근황 소식이었을 터. SNS에는 "#GetWellSoonMina", "#WeLoveYouMina"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미나를 응원하는 메시지로 가득하다. 팬들은 미나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트와이스 9인 완전체가 다시금 뭉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