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따러가세'의 송가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서울에 뜬 송가인은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와 광장시장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1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뽕따러가세'에서 송가인이 서울에 떴다.
송가인은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으로 무명시절부터 함께 했던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지하상가에 있는 주얼리 가게 사장님을 찾았다. 송가인은 갚지 않은 외상값 28만 8천원을 갚기 위해서 지하상가를 찾았다.
주얼리 가게 사장님은 송가인의 무대를 위한 악세사리까지 협찬해주며 꾸준하게 지원하고 응원했다. 주얼리 가게 사장님은 외상값 대신 노래를 한곡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주얼리 가게 사장님의 신청곡은 김건모의 '빗속의 여인'이었다. 주얼리 가게 사장님은 "이곳이 서울 최고의 상권인데도 경기가 좋지 않다"며 "여기가 어려우면 다른 곳은 얼마나 어려울 것이냐. 소상공인을 위한 응원곡을 불러달라"고 했다.
송가인이 노래를 시작하자마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송가인은 물론 지하상가 상인들과 손님들까지도 전부 송가인의 흥에 감동하여 노래를 따라부르고 춤을 췄다.
뜨거운 콘서트를 마친 송가인은 차 안에서 주현미 트로트 메들리를 불렀다. 첫 곡은 '신사동 그 사람'이었다. 구성지게 '신사동 그 사람'을 부른 송가인은 '비 내리는 영동교'로 애잔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송가인은 "주현미의 노래는 정말 자주 불렀고 모르는 노래가 한 두곡 있을 정도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송가인의 주현미 메들리 마지막은 '이태원 연가'였다.
2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광장시장에서 육회집을 운영하는 어머니였다. 주인공의 딸은 왼팔에 마비가 와서 힘이 들어하는 어머니를 위해 사연을 신청했다. 주인공의 딸은 "어머니가 송가인만 보면 그렇게 운다"고 말하면서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송가인은 2번째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광장시장에 떴다. 송가인을 보기 위해 한국팬은 물론 외국인팬까지 몰려들었다.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수많은 국적의 팬들이 송가인을 찾아왔다.
송가인을 만난 두번째 주인공은 그를 보자마자 울면서 포옹했다. 두번째 주인공은 생각지도 못한 만남에 눈물만 흘렸다. 두번째 주인공은 송가인을 위해 육회와 육사시미 등을 직접 서빙했다. 송가인은 육회와 전 등 주인공이 준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송가인은 광장시장에서 편승엽의 '찬찬찬'을 부르기 시작했다. 시장은 뜨거운 무대로 바뀌었고, 송가인은 '찰랑찰랑'으로 넘치는 흥을 이어갔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