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원이 실종됐다.
1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는 장영미(지혜원)이 이태경(최진혁)에게 연락 후 실종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경은 이날 장영미가 장치수(양현민)와 함께 송우용(손현주)을 만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송우용은 이태경을 보자 깜짝 놀랐다. 이태경은 "누굴 만났는데 객실에서 내려오는 거냐"고 물었다. 송우용은 "그냥 거래처다"라고 태연하게 이야기했다.
이태경은 객실에서 내려온 장영미와 마주했지만 장영미는 모른 척 지나갔다. 이태경은 송우용과 함께 탁수호(박성훈)를 만나 소송을 계속 진행하겠다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이태경은 불안한 마음에 장영미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장영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장치수는 장영미에게 명품을 사라며 카드를 건넸다. 신이 난 장영미는 쇼핑을 한 후 집으로 향했다.
이태경은 "너 어제 범중건설 송회장 왜 만난 거냐"고 물었다. 장영미는 "그냥 일 때문이다. 나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태경은 "장엔터 들어간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이에 장영미는 "7년 됐다"고 말했다.
이태경은 그동안 사망한 신인배우들을 이야기 했다. 이태경은 "열심히 산 것 밖에 죄가 없는 애들이다. 적어도 왜 죽었는지는 알아야 될 거 아니냐"고 물었다. 장영미는 "그럼 뭐가 달라지냐. 그 대가로 얻은 게 있으면 된 거다. 영원히 묻고 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태경은 "그럼 넌 묻기로 한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장영미는 "다신 내게 연락하지 마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태경은 "혹시 내 도움 필요하면 말하라"고 했다. 하지만 장영미는 매몰찬 모습을 보였다.
장영미는 송우용을 만났던 일을 떠올렸다. 장영미는 송우용에게 간절하게 배우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송우용은 "나는 간절한 사람이 좋다. 그 간절함이 뭐든지 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송우용은 "뭐 하나 묻자. 요즘 사람들이 찾아와서 7년 전 일을 묻는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집에 온 장영미는 장식품 속에 숨겨져 있던 USB를 발견했다. 그 장식품은 과거 의문의 일로 사망한 신인배우가 장영미에게 맡아달라고 준 USB였다. 장영미는 USB의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장영미는 이태경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태경은 전화를 받지 못했다.
장영미는 이태경에게 "USB를 봤다. 수정언니와 당신 동생이 왜 죽었는지 알게 됐다"는 문자를 남겼다. 이태경은 장영미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장영미는 전화를 받지 못했다. 장영미의 전화기는 누군가에 의해 강에 버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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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저스티스'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