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올해 12월까지 스케줄이 꽉 찼다고 이야기했다.
1일에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서는 '트롯 투게더' 특집으로 설운도, 김연자, 송가인, 장민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연자는 수능 금지곡에 행사의 여왕으로 등극한 사연을 전하며 "어제도 행사를 한 개 했는데 늦게 했다. 오늘 40분 자고 왔다. 오늘은 3개나 해야 한다. 서울, 보령, 광주를 가야한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10월까지 스케줄이 꽉 차있다고 말했다.
이에 송가인은 "12월까지 마감됐다. 올해는 스케줄을 더 잡기 힘들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나도 9월까진 마감됐다"고 말했다. 이어 설운도는 "나는 한가하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연자는 "하루에 기름 값이 60만원 정도든다. 벤을 타고 다녀서 기름값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벤을 타고 다니면 바퀴를 굴릴 때마다 동전이 떨어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민호는 "행사를 하루에 5개까지 소화한 적 있다"며 "알려지지 않은 축제가 정말 많다. 처음엔 행사 관련 정보를 다 알아가서 얘기했다"며 "지역 이름이랑 헷갈리는 게 너무 많았다. 요즘은 앞을 살짝 흘려서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나도 가끔 헷갈릴 땐 '뜻 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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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