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도 200일을 맞이한 고주원, 김보미 커플과 이채은이 오창석 누나와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맛'에서 다양한 스토리가 그려졌다.
고주원과 김보미가 200일을 맞이해 함께 특급 바자회 이벤트를 준비했다. 보미는 주원에게 도장부터 양말까지 직접 디자인한 것을 선물했다. 보미가 "예쁘지 않냐"고 하자, 주원은 "네가 더 예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손을 꼭 잡고 준비한 양말 200켤레에 도장 200번을 찍어 마크로 담았다.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이어 나가서 인형에 목소리까지 녹음하자며 어떤 맨트가 어울릴지 고민했다.
마침, 팬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최장수 커플답게 의견들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둘이 같이 할 수 있는 것을 골라 목소리를 녹음했다. 이어 엽서를 만들기 위해 직접 수제로 '보고' 엽서를 만들었다. 바자회 총 준비기간만 20일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형철과 신주리 커플이 그려졌다. 선상에서 럭셔리한 식사를 마친 후 러브젠가 게임을 진행했다. 어부바부터 사랑의 세레나데까지 애정넘치는 벌칙으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졌다. 게임 후, 두 사람은 선상 위에 함께 누워 달달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날 밤, 숙소에 있는 수영장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났다. 신주리는 수영복 비주얼을 공개하기 앞서 부끄러워했다. 이형철은 그런 주리의 긴장감을 장난으로 풀어줬고, 물놀이를 즐겼다. 이형철은 "오늘 배 위에서도, 물위서도 눕는다"면서 '눕' 데이트를 행복해했다.
이어 럭셔리하게 원피스와 정장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주리는 "소원있다, 언제든 오빠를 보고싶다고 하면 와주기"라고 말해 형철을 설레게 했다. 그러면서 주리는 "친구들이 어느 편에서부터 내 눈빛이 달라진 것 같다고 하더라"면서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그런 주리를 보며 이형철도 달달한 눈빛으로 미소지었다.
천명훈과 조희경이 그려졌다. 유람선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 천명훈은 긴장하더니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양하게 준비했다"면서 뷔페를 소개했다.
희경은 "쉴 때 뭐하시냐"고 질문, 천명훈이 집에서 고양이랑 논다고 하자, 희경은 "저도 고양이 키운다"며 놀라워했다. 천명훈은 "고양이 키우는 사람 공통점이 많을 것 같다"며 고양이 이야기로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취미 역시 자전거와 볼링을 좋아하는 것이 똑같았다. 취미가 비슷한 모습에 천명훈은 "놀랍다"며 반한 각도로 바라봤고, 희경은 "생각보다 공통점이 많아 신기하다"며 놀라워했다.
희경이 자리를 비운 사이, 천명훈은 연애코치 김재중에게 전화를 걸어 브리핑했다.천명훈은 "소개팅 성공할 느낌이 좋다"고 했다. 희경은 제작진에게 "우선 재밌다, 많이 어색하지 않다"면서 "점수로 호감도 반 이상은 되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오창석과 이채은 커플이 그려졌다. 오창석이 자신의 집에 채은을 초대했기 때문. 채은이 하필 '발칙한 동거'라는 프로그램에서 함께 출연했던 티아라 지연의 흔적을 발견했다. 창석은 이름을 얘기하면서 "우리 집에서 방송 한 번 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으나 채은은 "동거?"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분위기를 바꿔서, 오창석의 과거 사진을 꺼내봤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보며 "딱 오빠만 보여, 여기서 제일 빛난다, 진짜 잘 생겼다"면서 "어릴 때 이렇게 생겼구나"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강남 5대 얼짱 비주얼인 오창석의 과거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오창석의 친 누나로부터 전화가 왔다. 채은도 바짝 긴장, 오창석은 인사를 제안했다. 채은은 무릎을 꿇고 수화기에 대고 깍듯하게 인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채은이 숨어있는 사이, 오창석 친구가 깜짝 방문했다. 어색한 공기 속에서 또 친구 쇼리가 방문했다.
더욱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오창석 얘기를 꺼냈다. 드디어 오창석이 도착했다. 채은을 보자마자 꽃다발을 내밀어 친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서 집안을 뒤집는 진실게임이 그려져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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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의맛'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