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미나가 어제(1일) 한국에 입국해 활동 재개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소속사 측은 일단 건강 회복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일 오후 OSEN에 “미나가 특별한 사유나 일정으로 귀국한 것은 아니다”라며 “일전에 공지문으로 안내드린 바와 같이 아티스트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월드투어 등 일정 참여가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일본 오사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진 미나는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이트에 “미나가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던 바.
이어 JYP 측은 “아직 정확한 진단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면서 “미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추가적인 치료를 비롯한 전문적인 조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조치로 미나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시작한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HTS)의 7월 공연부터 참여하지 않았다.
트와이스는 지난 6월 태국 방콕 및 필리핀 마닐라 공연을 마쳤으며 7월에는 싱가포르, 미국 로스앤젤레스, 멕시코 멕시코시티, 미국 뉴어크,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했다. 이달 17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에 JYP 측은 “아티스트의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소속사로서 미나의 회복을 위해 진료와 충분한 휴식 등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미나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나의 입국에 원스(팬클럽)은 '미나 건강이 먼저야. 항상 응원해' '미나야 응원한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미나야, 아프지마. 건강 회복해서 빨리 트와이스 복귀하자' 등의 댓글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watch@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