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이 지혜원에게 솔직한 충고를 전했다.
1일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는 이태경(최진혁)이 장영미(지혜원)을 신경쓰며 충고했지만 결국 실종됐다.
이날 이태경은 편의점에 앉아 술을 마시다가 장영미와 마주했다. 이태경은 "널 만나러 온 거 아니다. 돈 줄 테니까 한 잔 할래? 돈만 주면 뭐든 한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농담했다. 하지만 장영미는 이를 무시하고 지나치려했다.
이태경은 "네가 봤던 그 택배기사 내 동생이다. 나 고시 뒷바라지 한다고 10시간씩 일하곤 했다"며 "너한테 준 USB때문에 내 동생이 죽었다. 네가 알든 말든 상관 없다. 나도 이제 그 이유를 영원히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영미는 "왜 동생을 영원히 묻기로 했냐"고 물었다. 이태경은 "가장 소중한 걸 포기하면 많은 걸 가질 수 있다. 나는 그 욕심을 버릴 자신이 없다"며 "그러니까 넌 나처럼 살지마라. 기분 엿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연아(나나)는 장영미를 만나 신인배우 살해사건에 대해 물었다. 서연아는 "얼마 전에 살해된 차연아씨에 대해 묻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영미는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언니라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서연아는 "그럼 최수정과는 친했냐"고 물었다.
하지만 장영미는 한 걸음 떨어져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진태(이서환)은 "최수정이 살해될 때쯤 회사에서 무슨 일은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장영미는 "없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가방을 붙잡은 장영미의 손은 떨렸다.
서연아는 장영미가 불안해하는 모습을 눈치챘다. 서연아는 국진태에게 "쉽게 입을 열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국진태는 "이 사건은 까면 깔수록 심상치 않다"고 예감했다.
장엔터 사장 장치수(양현민)는 장영미에게 "웹드라마 주인공이다. 미팅이 잡혔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영미는 미팅이라는 말에 잔뜩 겁을 먹었다. 이 모습을 본 장치수는 "그런 거 아니다"라며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장영미는 송우용(손현주)와 만났고 이 모습을 이태경이 목격했다. 이태경은 장영미를 다시 만나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영미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영미는 집에서 비밀이 담긴 USB를 발견했고 이태경에게 연락했다. 그러나 결국 장영미의 핸드폰은 버려졌고 그녀는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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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저스티스'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