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광주에 이어 서울에 떴다. 광주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 그는 서울에서도 시장을 마비시키며 가공할 위력을 자랑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뽕따러가세'에서는 송가인이 두번째 뽕밭으로 서울을 선택하고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러 갔다.
송가인이 첫 번째로 찾은 곳은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였다. 송가인은 무명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액세서리 가게 사장님을 방문했다. 송가인과 액세서리 가게 사장님은 5년 넘는 인연을 이어왔다.
송가인은 액세서리 가게 사장에게 '서울 아빠'라는 별명을 밝히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송가인은 "진짜 저의 서울 아빠다"라며 "에너지를 진짜 많이 줬다. '미스트롯' 결승전 때도 액세서리 만들어줬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송가인은 고마운 사람 액세서리집 사장에게 노래로 은혜를 갚았다. 송가인이 김건모의 '빗속의 여인'을 부르자마자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모여들었다. 불경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몰려든 사람들은 송가인의 노래에 흠뻑 빠져들었다.
송가인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장악했다. 많은 내한스타들의 방문으로 외국인들 사이에 유명한 관광지인 광장시장에서도 송가인의 인기는 놀라웠다.
특히나 아시아는 물론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송가인을 보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송가인의 노래는 유럽 팬들까지도 매료시킬 정도로 뛰어났다. 송가인에게 사인 요청을 하고 사진을 찍는 그들의 모습은 낯설었다.
송가인이 광장시장에 뜨자 광주 양동시장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 송가인이 걸어가는 길 뒤로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고, 송가인 주변은 인산인해를 누렸다. 광주 못지 않은 인기였다.
송가인이 노래를 시작하는 순간 부터는 시장이나 식당 안은 콘서트장으로 변했다. 송가인의 노래에 모든 사람들이 다 집중했다. 송가인의 인기는 갈 수록 더해가고 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