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 진실의 문 열린다..잔인한 운명 속 '묵직 존재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8.02 09: 21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에게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다.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에서 ‘강미리’ 역으로 열연중인 배우 김소연이 그 동안 감춰왔던 진실을 한태주 (홍종현 분)가 알게 되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고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던 만큼 두 사람의 잔인한 운명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강미리가 전인숙 (최명길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태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이 한층 더 고조됐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강미리는 그녀의 전화를 받지 않는 한태주에게서 이상함을 느꼈고, 이후 그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마주선 순간 이전과 달리 차가워진 태도에 불안감을 느낀 채 마지막 엔딩을 장식, 그들 사이에 흘렀던 냉랭한 분위기는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과연 이들 앞에 놓여진 거대한 소용돌이를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 지 모두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순간이다.

이 가운데 김소연은 매 장면마다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하며 극의 몰입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강미리가 가지고 있는 내면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고,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며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는 등 한계가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며 드라마를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 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nyc@osen.co.kr
[사진]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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