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처럼? 구보, 임대 이적 제안받아..."1년간 경험 쌓게 하려고" 日언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8.02 09: 43

일본 대표팀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18, 레알 마드리드)가 임대 이적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2일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 레알 바야돌리드 등 5개 클럽들이 구보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바야돌리드 외에 4개 클럽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에 동행하면서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제 구보는 북미투어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교체로 각각 출전했다. 또 토트넘과 페네르바체와의 아우디컵 멤버로도 뽑혔다.
레알을 이끌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은 지난 1일 페네르바체와의 경기 후 "구보는 앞으로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면서도 "이번 시즌은 카스티야(2군)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풋볼채널은 레알은 구보를 1군 팀에서 연습시킨 후 경기는 카스티야로 출전시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1년 동안은 다른 클럽에서 경험을 쌓게 하려는 선택사항이 무르익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 국가대표 유망주 이강인(18, 발렌시아)의 경우와도 비슷하다. 이강인 역시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이강인의 미래는 최근 피터 림 구단주와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의 발렌시아 수뇌부 갈등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 
림 구단주는 알레마니 단장과 이강인을 다른 팀에 팔지 않는데는 의견을 같이 했다. 하지만 림 구단주가 이강인에게 좀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믿는 반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을 지지하는 알레마니 단장은 이강인의 임대를 추진해왔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