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여름방학의 포문을 열며 뜨거운 입소문으로 열기를 더하고 있는 영화 '레드슈즈'가 개봉 9일째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의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버린 ‘레드슈즈’와 세상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되어버린 ‘꽃보다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담은 영화 '레드슈즈'가 만장일치 추천과 호응으로 개봉 9일째 누적 관객 수 40만 명을 돌파, 여름방학 성수기 극장가 알찬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사 왜곡 논란과 일본 불매 운동 등으로 뒤숭숭한 극장가에서 독보적인 만족감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손꼽히며 디즈니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과 '알라딘', '엑시트', '사자' 등 쟁쟁한 화제작 사이에서 연일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의미 있는 선전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시나리오 개발 기간만 5년, 3년 반에 걸친 프로덕션 기간 동안 200여 명에 달하는 스태프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영화 '레드슈즈'는 '원더풀 데이즈'(2003)로 극찬을 받았던 홍성호 감독과 디즈니 출신의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 등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또,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스토리와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한 차원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선사하고 있다.
영화를 접한 실 관람객들은 "상영시간 내내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스토리가 새로워서 아이들도 엄청 좋아해요", "어른이 봐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라는 게 너무 기분 좋은 영화입니다", "정말 너무 재미있고 한국적 유머와 고퀄의 영상의 조화가 훌륭하네요. 강추", "당연히 디즈니 영화일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한국어 엔딩크레딧 소름이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클로이 모레츠 목소리는 신의 한수 인 듯!", "정말 오랜만에 나온 한국 애니메이션의 수작", “상상 이상으로 재미있어 이 영화 다시 보고 싶다 생각할 정도!” 등 영화가 선사하는 다채로운 볼거리에 호평을 아끼지 않으며 '레드슈즈'에 대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레드슈즈'의 개봉 2주 차 주말 흥행 열기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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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