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kg 감량"..'연예가중계' 여자친구 엄지→박보람, 다이어트 성공한★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8.02 21: 38

'연예가중계'를 통해 스타들의 다이어트 비법과 '9월의 신부' 박은영 아나운서 단독 인터뷰 등이 공개됐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비법, '9월의 신부' 박은영 아나운서의 결혼 전 단독 인터뷰,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배우들의 인터뷰 등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돈스파이크는 최근 16kg을 감량해 주목을 받았고, 개그우먼 김승혜가 직접 돈스파이크를 만났다. 

돈스파이크는 "최근에 살짝 다시 쪘다"며 요요를 고백했고, 김승혜는 "안 그래도 제작진한테 살이 더 찌기 전에 빨리 촬영하러 오라고 했다더라"며 웃었다.
그는 "평소 어머니가 살 빼는 게 좋겠다고 소원처럼 말씀하셨다. 내가 혈압이 있었고, 가족력도 있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당 수치가 5라고 하더라. 6부터는 당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당까지 오면 큰일나겠다 싶었다. 그래서 살을 빼고 있는 중이다. 요새는 먹고 있는 게 몇 가지 안 된다. 두부, 달걀, 채소, 닭고기 등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다이어트 식단도 선보였다. 작은 구운 달걀과 샐러드, 그리고 닭가슴살, 소고기, 양파 등을 주로 먹었다. 그는 "내가 기초대사량이 높다. 한끼 천칼로리 안 넘기고 두끼를 먹으면 마이너스"라고 했다. 
돈스파이크는 "우리집이 20층인데 엘리베이터를 안 타고 다닌다. 잠도 줄이고 자기 전에 덜 먹고, 물을 많이 마시면서 생활 습관 자체를 바꿨다"며 제작진과 최종 95kg까지 감량하겠다고 약속했다. 
걸그룹 여자친구 막내 엄지는 최근 9kg을 감량해 예뻐진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살이 너무 많이 빠져서 못 알아볼 뻔했다. 체중이 얼마나 빠졌냐?"라는 질문에 엄지는 "살이 많이 올랐을 때와 비교하면 8~9kg이 빠졌다. 젖살이 빠져서 더 많이 빠졌구나 생각하시는 것 같다. 주변에서 아기인 줄 알았는데 의외의 모습이 있는 것 같다고 해주신다"고 답했다. 
"평소에도 운동을 열심히 하시냐?"는 질문에 담당 트레이너는 "오전에 한 번 나오고, 스케줄이 괜찮으면 저녁에도 나온다"며 성실하다고 했다. 엄지는 복근 운동에 주력한다고. 엄지는 "복근이 있진 않지만 허리나 이런 곳에 라인을 만들고 싶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지는 "예전에는 무조건 안 먹는 게 좋은 줄 알았는데, 지금은 단백질 과자를 먹는다. 씹다 보면 허기가 없어지더라. 그리고 귤피차, 보이차 등을 마시는데, 보이차는 정말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추천했다. 
또, 엄지는 "다이어트 할 때 곱창전골, 매운떡볶이, 깐풍기 등이 너무 먹고 싶었다"며 "데뷔 초에는 회사에서 운동을 시켜서 벌 받는 느낌으로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뭔가 몸이 건강해지는 게 느껴지고, 평소에도 나를 최대한 아껴주면서 한다"고 설명했다.
가수 박보람도 32kg을 감량해 엄청난 다이어트로 주목받은 인물 중 한 명이다. 박보람은 "30kg을 넘게 뺐는데, 주변에서 독하다고 하더라. 그래도 많은 분들께서 나 때문에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운동을 하면 뿌듯하다"고 했다.
지금도 여전히 필라테스로 몸매를 관리하는 박보람은 "운동할 때 내 노래 '예뻐졌다'를 듣는다. '난 다시 살이 찌면 이 노래를 부르지 못한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주연 배우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의 인터뷰에서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마동석이 마블 입성이다.
마동석은 최근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무비 '이터널스' 캐스팅을 확정했다. 주연 배역인 길가메시 역을 맡았으며, 세계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마동석은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진짜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프로레슬러 겸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팔씨름 대결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마동석은 "나이는 비슷하지만, 힘은 드웨인 존슨이 훨씬 셀 것 같다. 그런데 아마도 팔씨름은 내가 이길 확률이 높을 거다. (영화 때문에) 팔씨름 훈련을 받았다"고 답했다. 
"기대하겠다"는 말에 마동석은 "기대는 하지마라. 왜 기대하냐. 기대는 하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박은영 아나운서는 "주변에서 왜 결혼을 안 하는거냐고 궁금해했는데, 이제 한다고 하니까 웨딩화보를 촬영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셨다.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었다. 우리에겐 포토샵 기술이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 아무리 관리해도 기계가 만지는 것을 따라갈 수가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
이어 "결혼 소식이 알려지고, 가장 친한 박지현 아나운서가 축하해줬다. 이후 기사가 나가고 기자분들에게 전화가 왔다. 내 인생에 그렇게 많은 부재중 전화가 온 적은 처음이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윤지영 아나운서 팀장님이 예비신랑과 소개팅을 해주셨는데, 외모에 대한 말씀이 없으셨다. 처음에는 배우 류준열을 닮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내 눈에는 예비신랑의 눈 부분을 가리면 밑으로는 현빈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인 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은영 아나운서는 "소개팅 자리는 단점을 찾게 되고, 어색한 만남이다. 그런데 얘기를 하니깐 너무 재밌어서 계속 빠져들었다. 책임감 있고 성실한 모습에 빠졌다. 생각과 외모가 멋진 남자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잘사는 모습,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연예가중계'에는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인터뷰, 라이브 초대선 이덕화 등의 코너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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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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