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과 엑시, 장성규의 무덤TV가 최강자들과의 대결에서 4승 4패를 기록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에서는 정형돈, 장성규, 엑시의 '무덤TV'가 방송됐다.
이날 무덤TV의 정형돈은 만화 노래 맞추기에 도전했다. 정형돈은 70년대 만화노래는 많이 안다며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쉽게 맞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날 승리는 최강자의 몫으로 돌아갔다.
다음인 시리얼 구분하기 대결이었다. 이에 엑시는 "이런 거 자신있다. 연습생 때부터 시리얼 다이어트를 많이 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첫 과제는 5종류의 시리얼을 맞추는 것이었다. 최강자와 엑시는 우여곡절 끝에 답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엑시는 다섯 문제를 모두 틀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강자는 한 문제를 맞춰서 우승했다.
다음 대결은 달걀 깨기였다. 달걀을 세로로 잡고 두 손가락으로 깨는 것이었다. 최강자는 복근 위에 사람 올리기까지 성공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정형돈은 "쉬운 것 같다. 나도 해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명째 올라가자 "나와"라고 소리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형돈과 최강자는 계란 깨기에 도전했다. 정형돈은 다섯손가락을 모두 사용 했음에도 쉽지 않았다. 급기야 정형돈은 힘을 주다 잘못 방귀까지 뀌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최강자의 승리로 돌아갔다. 정형돈은 "이건 이길 수 없다. 압도적인 패배다"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마지막 대결은 훌라후프 돌리기였다. 최강자는 훌라후프 20개를 돌리며 시범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정형돈과 엑시는 "나는 훌라후프를 못 돌린다"며 포기했다. 이에 송하영이 등장했다. 송하영은 "못할 건 없다"고 도전했다. 하지만 두 번도 돌리지 못하고 떨어졌다.
장성규는 "내가 한 번 도전해보겠다"며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이내 옆으로 쓰러졌다. 장성규는 "10명이 두드려 패는 기분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대결은 훌라후포 돌리며 옷 갈아 입기였다. 훌라후프를 돌리면서 겉옷을 벗었다가 입는 대결이었다. 송하영은 16초만에 이를 성공했다. 하지만 최강자는 갖은 묘기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옷 갈아 입기엔 5초만에 실패했다. 무덤TV는 이날 4승 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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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