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의 이너뷰티 탈모방송과 김구라의 자세 교정 방송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에서는 다양한 방송이 준비된 가운데 정형돈, 장성규, 우주소녀 엑시, 김구라, 장영란, 이승윤, 한의사 김영민, 엑소 세훈, 찬열, 이원일 셰프, 여에스더, 문세윤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자세 교정에 도전했다. 이승윤은 한의사에게 자세 교정을 부탁하며 "숨겨진 1cm를 찾고 싶다. 내 평생의 소원이 170cm가 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승윤의 키는 167cm였다.
이날 자세교정 선생님으로 등장한 김형민 한의사는 이승윤의 몸을 진단하고 "골반이 많이 틀어져 있다"고 말했다. 한의사는 온 몸에 땀이 날 정도로 이승윤의 온 몸을 교정했다. 교정 후 이승윤의 키는 168cm까지 커졌지만 잴 때마다 키가 달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모르모트 권새봄PD가 등장했다. 모르모트PD는 거북목 교정을 요청하며 "자세가 항상 좋지 않다. 결혼식때도 다들 어깨가 굽었다고 얘기하더라"고 말했다.
김형민 한의사는 "TV에서 볼 때마다 고쳐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의사는 모르모트PD의 흉곽교정에 나섰다. 교정 후 모르모트PD는 훨씬 좋아진 표정으로 배우 서현진 버금가는 오프숄더 자태를 선보여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의사 여에스더와 개그맨 문세윤은 이너뷰티 방송으로 탈모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집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탈모를 겪었다. 근데 3개월 만에 완치했다"고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남성들의 M자형 탈모에 피나스테리드를 추천했다. 이에 문세윤이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을 언급하자 여에스더는 "부작용이 적다. 아들이 탈모가 있다면 이 약을 먹으라고 할거다"라고 말했다.
또 정수리부터 시작되는 원형탈모에 대해 미녹시딜 약을 추천했다. 여에스더는 "비급여로 12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부작용이 걱정이라면 4분의 1로 쪼개서 먹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임신과는 크게 상관없다. 하지만 이 약을 손으로 만지고 거기서 나오는 가루는 태아에게 좋지 않다"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