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김대호 그리핀 감독, "남은 4경기 모두 이기고 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8.03 04: 31

"바이퍼가 굉장히 잘해줬어요."
비교적 칭찬이 인색한 완벽주의자 김대호 감독도 무거운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린 승리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신예 '도란' 최현준을 파격적으로 기용하는 전술도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승리로 입증하면서 그리핀이 시즌 9승째를 올렸다. 
그리핀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쵸비' 정지훈과 '바이퍼' 박도현이 1, 3세트를 각각 캐리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그리핀은 시즌 9승 5패 득실 +9로 SK텔레콤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반면 샌드박스는 시즌 5패(9승 득실 +6)가 되면서 젠지와 함께 공동 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김대호 감독은 "이겨서 정말 기쁘다"고 웃으면서 "경쟁이 너무 치열해 전부 이겨야 좋은 그림을 그릴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시즌 9승 소감과 함께 남은 대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날 수훈 선수에 대해 그는 "'바이퍼'가 굉장히 잘해줬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 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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