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하루 47만 동원..개봉 3일째 139만 '1위'[美친box]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8.03 07: 09

'유쾌한 재난물'이 더운 여름을 강타헸다.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가 개봉 3일 만에 139만 관객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엑시트'는 지난 2일 하루동안 전국 47만 5,352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39만 6,984명.

이로써 지난 달 31일 개봉한 '엑시트'는 개봉 3일만에 100만 돌파를 이뤄내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역대 천만영화 '극한직업', '신과함께-죄와 벌', '베테랑', '도둑들', '암살'과 동일한 속도이자,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보다 하루 빠른 흥행 기록이기도 하다.
 
'엑시트'는 개봉 첫날 오락영화 흥행작 '극한직업'과 '베테랑'의 개봉일 스코어를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기생충' 이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첫 한국영화로 주목 받기도.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작품이다. 배우 조정석과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임윤아가 주연으로 활약한다.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 '사자'는 이날 15만 5,801명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 '엑시트'와 함께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을 보여줬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2', '라이온 킹', '알라딘'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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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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