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우주안 럽스타 실수→오정연 공개저격→우주안 해명·법적대응(종합)[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8.03 18: 57

우주안이 SNS로 설전을 벌인 오정연과 오해를 풀었다며,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루머에 대해서는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강타와 오정연이 2016년 1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레이싱 모델 우주안은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이 된 상태이고, 사생활적인 대화 부분은 오정연 님 보호와 더는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도록 하겠다"며 이전과 다른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연인을 잃은 아픔은 누구나 존재하고 누구나 똑같이 특별히 지옥 같고 힘든일 일 것이다. 님께서 느끼는 감정을 나도 살면서 느껴보지 않은 것도 아니다. 화가 나더라도 분명하게 그 분노는 내 몫이 아닐테니까. 나도 그날 너무 무섭고 힘든 날이었다. 오해하지 말아 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왼쪽부터 오정연, 강타

특히 우주안은 "이 사안에 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악성루머에 대응을 할 예정이다. 가족들이 보고 있는 관계로 악성댓글이 많아 닫아놓겠다"고 했다. 
왼쪽부터 우주안, 강타, 오정연
앞서 우주안은 지난 2일 늦은 밤, 오정연을 향해 "바람녀 프레임을 씌우지 말아 달라"고 반박해 관심이 집중됐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을 캡처해 공개했다. 
오정연은 이어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 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강타와 우주안을 사실상 공개 저격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우주안이 "(오정연 씨가) 지목하신 그날을 압니다. 방에서 애니매이션을 시청하고 있었는데, 모자 쓴 분이 들어오셔서 누구냐고 물으시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쳐서 몇 주 되지 않았다고 말씀드렸다. 그때 나에게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고, 어떻게 해야할 지 굉장히 무서웠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우주안은 "지금까지 그 분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는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바람녀'라는 누명을 써야하나. 오늘에서야 내 존재를 아신 것 같고, 내 이름과 얼굴을 아실 정도면 차라리 나에게 따로 연락을 취해 내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면 따로 알려 주시고 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제발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 달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SNS에 폭로성 글을 남겨 파장을 일으킨 오정연
오정연과 우주안은 서로 오해를 푸는 과정에서 SNS 댓글을 남기며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 오정연은 "난 그 황망한 상황에서도 같은 여자로서 님이 먼저 걱정됐다. 팩트만 쓴다. 내가 한 말은 정확히 기억한다. '조금 전까지 나한테 '자기'라고 부르던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었다. 님께서 당시 저의 존재를 모르셨다면, 누군가가 숨겼었겠죠"라고 했다. 이에 우주안은 "내가 묻고싶은 건 왜 날 피드에 끌어다 놓으셨냐는 것이다. 숨긴 분을 원망하라. 원망하실 분만 원망하셨으면 좋겠다. 두 당사자가 아닌 한 당사자만 저격 부탁드린다. 그리고 서로 앞으로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오정연, 우주안 두 사람이 SNS를 통해 폭로와 반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정연의 측근을 통해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강타와 오정연이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오정연의 측근은 3일 오전 OSEN에 "강타 씨와 오정연 씨는 지난 2016년 11월 6일 열린 강타의 콘서트 '보통의 날(Coming Home)-강타'에서 처음 만났다"며 "오정연 씨가 강타 씨와 정확하게 2016년 1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거의 매일 만나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던 중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불거진 건 정확히 2017년 4월이다. 그 날 강타 씨의 집에 우주안 씨가 있었다고 했고 오정연 씨가 상당한 충격을 받고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런 사건을 겪은 이후 오정연 씨는 많이 힘들어했다"고 말해 또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가수 강타와 모델 우주안은 가벼운 키스를 하는 영상이 공개돼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게 알려졌다. 우주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찜질방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한 것. 그러나 강타와 우주안은 2일 각자의 SNS에 "연인 관계였지만, 대화 끝에 서로의 인연을 정리하기로 했다"며 결별했다고 밝혔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우주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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