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우주안 "오해 풀었다"→강타 日공연 불참→H.O.T. 콘서트에 쏠린 관심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8.03 16: 00

가수 강타가 모델 우주안, 배우 정유미, 방송인 오정연으로 이어진 스캔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SM타운 도쿄 콘서트 불참 소식을 전했다.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 SMTOWN OFFICIAL JAPAN 홈페이지를 통해 'SMTOWN LIVE 2019 IN TOKYO' 출연자에 관한 글을 공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SMTOWN LIVE를 항상 응원하고 주신 점 대단히 감사하다. 출연자에 변경이 있어 말씀드린다"라면서 "출연이 예정됐던 강타가 컨디션 불량으로 직전까지 무대 출연을 위해 요양을 했지만 어렵게 됐다. 강타의 무대를 기다린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우주안(왼쪽), 강타(중앙), 오정연(오른쪽)/ 우주안 인스타그램, OSEN DB

강타/ OSEN DB
이처럼 소속사는 강타의 불참 이유를 '컨디션 불량'으로 설명했지만, 대중은 지난 3일 동안 이어진 스캔들 때문이 아니겠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강타는 우주안을 시작으로 정유미, 오정연과 관련된 이슈로 화제의 중심에 섰기 때문. 
시작은 우주안이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때문이었다. 해당 영상에는 우주안에게 뽀뽀를 하는 강타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SM엔터테인먼트가 "몇 년 전 이미 끝난 사이다"라고 즉각적으로 대응했으나 우주안이 같은 날 "지난해 헤어졌지만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던 중 저의 실수로 인해 지난해 찍은 영상이 게재됐다"라는 글을 올려 혼선을 빚었다.
우주안 인스타그램
특히 이날 강타는 우주안에 이어 정유미와도 열애설에 휩싸여 눈길을 끌었던 바. 이에 대해 강타와 정유미 측 모두 "친한 동료 사이"라고 부인했지만, 누리꾼들은 강타, 정유미, 우주안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비교하며 다양한 추측을 내놔 궁금증을 높였다.
결국 강타와 우주안은 지난 2일 동시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로의 인연을 여기까지 정리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사과 입장을 전해 열애설을 종결지었다.
그러나 곧이어 오정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사람과 반년 넘게 연애 중이었는데 하루가 멀다 하고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 있는 걸 목격했다. 2년 전 직접 겪은 일이고 큰 상처를 받았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폭로글을 올려 충격을 안겼다.
오정연/ OSEN DB
또한 오정연은 해당 글과 함께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는 캡처본을 함께 게재해 그가 누구를 언급한 것인지 짐작하게 만들었다.
이를 본 우주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정연이 말했던 사건 당일 상황을 설명하면서 "지금까지 그분의 존재를 모르고 그 날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라는 누명을 써야 하느냐"라고 반박했고, 곧이어 "해명이 된 상태이고 사생활적인 대화 부분은 오정연 님 보호와 더 이상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도록 하겠다. 이 사안에 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악성 루머에 대응을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이며 오정연과의 설전을 마무리했다.
솔트이노베이션 제공
이러한 가운데 강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리고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다가 SM타운 도쿄 콘서트 불참 소식을 전한 것.
무엇보다 강타는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3일간 열리는 '2019 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는 그룹 H.O.T.가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콘서트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에서부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강타가 예상치 못하게 화려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면서 '2019 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에 영향을 미칠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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