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이효리X이진, 21년간 말 못한 속마음+눈물..더 가까워진다[핫TV]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8.03 14: 26

핑클 이효리와 이진이 21년 만에 말 못한 속마음을 꺼내보일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높인다. 
오는 4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함께 일출을 보며 지난 21년간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이효리와 이진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  
 

캠핑 넷째 날 아침, 평소 일찍 일어나는 습관 덕에 아침마다 함께 시간을 보냈던 '모닝 커플' 이효리와 이진은 이날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 단 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 
  
두 사람은 경주 화랑의 언덕에 위치한 명상 바위에 앉아 함께 일출을 보기로 했다. 잠시 후 이들의 눈앞에는 광활한 대지와 산을 배경으로 해가 떠오르는 그림 같은 광경이 펼쳐졌다. 이에 이효리와 이진은 "이렇게 완벽한 해돋이는 처음 본다"고 연신 감탄하며 한동안 말없이 뜨는 해를 감상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지난 21년간 말하지 못했던 각자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특히 이효리는 이진과의 대화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효리와 이진의 관계는 큰 관전 포인트이다.
과거 이효리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핑클 활동 시절 이동하던 차 안에서 이진과 머리채를 잡고 싸운 일화를 고백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울면서 화해했으나 방송에서는 '머리채 사건'이 강조됐고, 대중의 뇌리에는 자극적인 사건만 주로 각인됐다. 이에 이진 또한 앞선 '캠핑클럽'에서 이효리에게 "사람들이 '머리채 사건'만 기억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던 터다.
'캠핑클럽' PD들은 이를 두고 "이효리 씨와 이진 씨의 관계를 '화해'라는 톤으로 이해할 것은 아니다. 두 분과 핑클의 관계는 화해가 필요한 관계가 아닌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마건영 PD는 "사람 사이에 어색한 이유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 않나. 서로 평생 안 보고 살 관계만 아니라면, 보통 사람들도 적게는 4~5명 혹은 더 많은 인원의 무리끼리 친해지기 마련인데, 그 사이에서도 여럿이 있을 땐 편안하다가 단 둘만 남으면 어색한 사이가 있을 수 있다. 두 분은 그런 톤의 사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함께 여행을 하다 보면 내가 몰랐던 면이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이효리 씨와 이진 씨도 방송에서 '몰랐는데 그런 성격이 있었구나'라면서 웃고 대화한다. 그만큼 핑클 멤버들이 '캠핑클럽'을 통해 서로의 몰랐던 면을 발견하고 더욱 발전하는 관계를 만드는데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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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캠핑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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