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티파니 영이 3년여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연 소감을 밝혔다.
티파니 영은 3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오픈 하츠 이브 인 서울(OPEN HEARTS EVE in Seoul)'에서 오프닝 무대를 끝낸 뒤, "너무 보고 싶었다. 오늘 이 자리가 정말 꿈만 같다. 한국 공연은 3년 만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긴 시간 동안 저에게 반짝 반짝 빛나는 순간들도 있었고, 가끔 빛이 안 보이는 어두운 힘든 순간들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가끔 포기하고 싶었다.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싶은 순간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티파니 영은 "그래도 지금 이 반짝반짝 빛나는 여러분들을 보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여러분 너무 고맙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단독 콘서트에는 서현, 수영을 비롯해 엄정화, 보라, 에릭남 등이 참석해 티파니 영을 응원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