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의 단독 콘서트에 수영, 서현이 깜짝 등장했다.
티파니 영은 3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오픈 하츠 이브 인 서울(OPEN HEARTS EVE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날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 12주년이 얼마 안 남았다"라면서 "며칠 전에 내 생일이라고 다 같이 모였다.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단독 콘서트에 참가한 서현과 수영이 무대 위로 깜짝 등장했고, 세 사람은 함께 모여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입니다"라고 인사해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서현은 "공연 보는 내내 내한공연 보는 거 같았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레이디 가가를 보는 느낌이었다"라고, 수영은 "LA 공연도 봤는데 그때도 멋있었다. 오늘도 멋있다"라고 티파니 영을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무엇보다 세 사람은 서현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다 함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무대를 갑작스럽게 선사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티파니 영의 단독 콘서트에는 수영, 서현 외에도 엄정화, 보라, 에릭남 등이 참석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