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 증세도 극복한 로맥, 3안타 3타점 'SK 해결사' [오!쎈人]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8.03 22: 22

제이미 로맥이 3안타 3타점 맹타로 SK의 연승을 이끌었다. 지난주 탈수 증세를 극복하고 완전한 회복세다. 
로맥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 맹활약을 펼치며 SK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일 문학 KIA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에 이어 2경기 연속 3안타 맹타. 
1회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로 기분 좋게 시작한 로맥은 3회 2사 1,2루에서 한화 선발 장민재에게 우중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0의 균형을 깼다. 이날 경기 선제타이자 결승타. 

SK 로맥이 안타를 치고 1루에 안착해 조동화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7회 볼넷을 고르며 출루를 이어간 로맥은 2-0으로 앞선 9회 쐐기타까지 장식했다. 2사 1,2루에서 한화 구원 박상원에게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 한 방으로 SK는 승리를 확신했다. 
경기 후 로맥은 “오늘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3타점을 기록해 매우 기쁘다.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3안타를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다. 타격이라는 것이 매일 잘 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올 시즌처럼 타격 페이스가 오르락내리락 했던 시즌이 없었던 것 같다. 이 타격감을 최대한 길게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맥은 “지난주 탈수증상으로 인해 최근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어제부터 조금 나아진 것 같다. 며칠간 먹지 못했던 매운 음식을 오늘부터는 조금씩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더운 날씨에도 대전까지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고마워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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