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델루나' 이지은, 여진구와 몰카범 응징..'악연' 박유나 만났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8.03 22: 34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원한을 품고 사라진 악귀를 위해 '몰카범'에게 접근했다. 그의 노력으로 '몰카범'은 신의 응징을 받았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김정현) 7회에서는 방을 빠져나가 원귀가 된 손님을 찾아나서는 장만월(이지은 분)과 구찬성(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넷째 마고신(서이숙 분)은 사람을 죽이는 악귀를 찾아나섰고, 우연히 그곳에 있던 김유나(강미나 분)를 악귀로 착각해 죽이려 했다. 이때 사신(강홍석 분)이 나서 이를 막았고, 이 소식을 듣게 된 장만월과 구찬성은 함께 악귀의 행방을 쫓았다.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호텔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구찬성은 악귀의 정체를 알게 됐고 그의 언니를 만났다. 언니는 죽은 동생을 떠올리며 "5년 전 동영상이 하도 많이 뿌려져서 아직도 다 못 지웠다. 동생은 죽었는데 관련자들은 벌금 정도만 받고 끝났다. 매일 강의를 같이 듣던 사람들이 뒤에서 낄낄대며 돌려본 거다. 한 명만 알려줬어도 유출되기 전에 막았을 거다. 그럼 내 동생 안 죽었을 거다"라며 슬퍼했다.
언니는 "동생이 미친 사람처럼 방에 틀어박혀서 혹시 동영상이 올라왔을까 봐 찾고 그랬다. 내 동생은 말라갔다. 그 영상을 찍고 팔아넘긴 놈이 단톡방 멤버 중에 있었다. 그놈이 동영상 업로드 회사를 차려서 제일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라며 분노했다.
장만월과 구찬성은 악귀가 '몰카범'을 찾아갈 거라고 확신해 동영상 업로드 대표에게 만남을 청했고, 소란을 피워 그의 휴대전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악귀는 노트북과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몰카범'을 죽이려 했고, 이때 넷째 마고신이 등장해 악귀를 소멸시켰다.
'호텔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이를 알게 된 장만월은 '몰카범'에게 초대장을 보냈고 삶의 죽음의 경계에 데려가 "우리 손님은 네가 죽였다. 벌거벗겨 내던져져서 사람들 시선에 난자당해 죽였다. 떠올려라"고 윽박질렀지만 '몰카범'은 "내가 그랬겠지. 그런데 그 여자들 중에 누군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장만월은 '몰카범'을 남겨둔 채 돌아왔고 구찬성에게 "난 그 인간이 최악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 이제 신은 뭘 할까?"라고 말했다. 그리고 신은 '몰카범'에게 죽음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장만월은 구찬성과 요트를 사는 대신 약속했던 월미도로 갔다. 그곳에서 구찬성은 "꿈에서 혼례복을 입은 것을 봤다"고 했고, 장만월은 "그거 남의 혼례복 훔쳐 입은 거야. 난 나쁜 사람이었어. 넌 날 들여다보니까 내가 얼마나 나빴는지 점점 알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호텔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무엇보다 이때 이미라(박유나 분)가 구찬성을 향해 손을 흔들며 걸어왔고, 과거 악연을 떠올린 장만월은 충격을 받았다. 구찬성 역시 혼례복의 주인이 이미라이며, 그의 전생과 장만월의 과거에 무언가 일이 있었음을 짐작해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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