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타가 모델 우주안, 배우 정유미, 방송인 오정연과의 스캔들로 인해 SM타운 도쿄 콘서트에 불참하게 되면서, 그의 입장 발표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 SMTOWN OFFICIAL JAPAN 홈페이지를 통해 'SMTOWN LIVE 2019 IN TOKYO' 출연자에 관한 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SMTOWN LIVE를 항상 응원하고 주신 점 대단히 감사하다. 출연자에 변경이 있어 말씀드린다"라면서 "출연이 예정됐던 강타가 컨디션 불량으로 직전까지 무대 출연을 위해 요양을 했지만 어렵게 됐다"라고 강타가 콘서트에 불참하게 됐음을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대중은 강타의 '컨디션 불량'이 지난 3일 동안 이어진 스캔들을 때문이 아니겠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강타는 우주안을 시작으로 정유미, 오정연과 관련해 다양한 이슈에 휩싸였기 때문.
가장 먼저 열애설에 휩싸인 이는 우주안이었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뽀뽀를 하는 영상을 올렸고, 강타의 소속사 측은 "몇 년 전 이미 끝난 사이다"라고 곧장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우주안이 같은 날 "지난해 헤어졌지만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던 중 저의 실수로 인해 지난해 찍은 영상이 게재됐다"라는 글을 다시 올려 혼선을 빚었고, 결국 강타와 우주안은 다음날인 지난 2일 동시에 "서로의 인연을 여기까지 정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사이 강타는 우주안에 이어 정유미와도 열애설에 휩싸여 "친한 동료 사이"라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강타와 우주안의 입장으로 열애설이 종결되려던 찰나, 이번엔 오정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사람과 반년 넘게 연애 중이었는데 하루가 멀다 하고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 있는 걸 목격했다. 2년 전 직접 겪은 일이고 큰 상처를 받았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폭로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오정연은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는 캡처본을 함께 게재해 대중이 이야기 속 주인공을 추측할 수 있게 했으며, 이를 본 우주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그분의 존재를 모르고 그 날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라는 누명을 써야 하느냐"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우주안은 이내 "해명이 된 상태이고 사생활적인 대화 부분은 오정연 님 보호와 더 이상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도록 하겠다"라는 글을 다시 올려 오정연과의 설전을 마무리했고, 대신 "이 사안에 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악성 루머에 대응을 할 예정이다"라고 경고해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시사했다.
이러한 와중에 강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리고 SM타운 도쿄 콘서트 불참 소식을 전한 상태. 현재 강타는 tvN 예능 '슈퍼히어러'에 출연 중인 것은 물론, 뮤지컬 '헤드윅'과 그룹 H.O.T.가 완전체로 뭉친 '2019 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도 앞두고 있기에, 향후 그의 입장과 행보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진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