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166위, 한국체대)이 부상 복귀 대회인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서 결승에 진출했다.
정현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전서 이토 다쓰마(154위, 일본)를 2-0(6-2 7-6(4))으로 물리쳤다.
정현은 올해 2월 허리 부상 이후 6개월여 만에 치른 복귀전서 파죽의 4연승으로 결승까지 올라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정현의 결승 상대는 스기타 유이치(197위, 일본)다. 스기타와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전은 4일 오후 1시 시작된다.
2014년 8월 방콕 챌린저서 처음 정상에 오른 정현은 챌린저 대회 단식 통산 8차례 우승을 차지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