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논 EU 3인 포함... 새 기회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06 12: 16

이강인이 발렌시아서 본격적인 기회를 잡게 됐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6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오는 2019-2020시즌 비유럽 쿼터 세 장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막시 고메스에 이어 이강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규정에 따르면 각 구단은 비유럽 출신 선수를 3명까지 1군에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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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팀과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남길 바란다면, 스쿼드는 한 명 더 늘어날 수 있다. 이강인에게 출전 시간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렌시아 유소년팀 출신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이강인은 출전 시간 때문에 고민이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서 골든볼을 획득하며 가치를 더 높였다. 하지만 팀내에서 중용받지 못해 이적을 꿈꿨다. 그러나 이강인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됐다. 
또 이강인은 그동안 자신에게 기회를 많이 주지 않던 토랄 감독 아래서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4-4-2 포메이션을 주로 쓰는 토랄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의 미래는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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