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과 그룹 트와이스 지효의 열애 인정이 이틀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스타를 향한 관심은 숙명이라고 하지만 이 가운데 지양해야 할 무분별한 ‘악플’(악성댓글)도 있는 것이 사실. 강다니엘 측이 악플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강다니엘을 향한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악성 루머 등의 위법적인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정신적 피해는 물론, 팬 여러분들 역시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 작성 및 유포와 같은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따르면,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지속적으로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자체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자료 수집을 시행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팬 여러분들께서 수집하신 위법 행위 데이터에 대해 신고 및 제보할 수 있는 법적 대응 공식 이메일 계정을 개설했다”며 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5일 지효와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양측 소속사는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강다니엘은 열애 인정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열애에 대한 심경을 발표했다. 이 게시물은 팬들을 향한 강다니엘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강다니엘은 이 글을 통해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되겠다”고 전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떠들썩하게 하는 케이팝 슈퍼 커플의 탄생이었다. 할리우드 라이프, 메트로, E! Online 등 외신이 앞다퉈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다뤘으며,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메인 화면과 중국의 시나연예 메인에도 해당 열애 소식이 실렸다.
톱아이돌들의 만남인 만큼 이틀째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악플이 아닌 이들을 향한 응원이 필요할 때이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