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존생활'에서는 정형돈과 안정환이 고래상어를 만났다.
6일 오후에 방송된 JTBC '취존생활'에서는 안정환과 정형돈의 특별한 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고래상어 밍밍이를 보러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정형동은 잠이 덜 깬 듯 "고래는 아침일찍 일어난대요. 고뤠~" 라며 분위기를 뛰었고, 일찍 일어나 힘들어하는 안정환에게 "우리는 역사를 남기는 거다,"며 힘을 복돋아줬다. 이어 고래 상어가 기다리는 장소에 도착했고 두 사람은 투어 전에 '상어를 만져서도 안되며, 후레쉬를 켜서도 안된다. 신기하다고 해서 먹이를 줘서도 안된다.'는 안전교육을 먼저 받았다
어 고래상어는 이빨이 없어 안전하다는 관계자의 말에 긴장을 조금 내려놓았다. 이후 두 사람은 배에 올랐고, 고래상어를 만나기 전부터 밍밍이를 외치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안정환은 "내가 이걸 진짜 보는 구나", 정형돈은 "대박"이라며 앞에 펼쳐진 장관에 놀라 어쩔 줄 몰라 했다. 한편 고래상어한테 맞으면 재물운이 좋아진다는 말에 두 사람은 앞에서 알짱거렸지만 안됐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고래상어가 있는 곳에 도착한 두 사람, 비장한 표정으로 완벽하게 장비를 착용하고, 지난 시간에 배운 스쿠버다이빙 실력을 뽐내며 입수했다. 긴장은 했지만 고래상어를 만날 생각에 기분이 정형돈은 V자를 그리며 카메라 앞에 다가왔다.그 순간 정형돈 위로 유유히 지나가는 고래상어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그 자리에 멈춰 상어를 바라봤다. 안정환은 무서운지 근처에 가지 못하고 정형돈만 관계자와 함께 고래상어 가까이에 갔다. 안정환은" 무서워서 가지 못했냐"라고 묻는 이시영의 말에 "아니다. 교육받을 때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해서 안 갔다"며 억울해했다. 고래상어를 코 앞에서 만난 정형돈은 얼마 있지 않아 수면 위로 올라왔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소리를 지르다 물을 들이켰던 것. 정형돈은 "고래상어와 눈을 마주쳤는데 그때 너무 무서웠다.. 바로 눈을 감았다"며 잊지 못할 그 순간을 되뇌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세부의 숨겨진 보물이라 불리는 가와산에 올라갔다. 그림 같은 풍경 속에 숨겨진 자연 계곡 미끄럼틀을 즐긴 두 사람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행복해했다. " 어떻게 이런 곳이 있을 수 있냐"며 정형돈은 체험 내내 경치에 푹 빠졌다.
그때 11m 절벽에서 다이빙 하는 사람의 모습을 봤고, 두 사람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뛰어내리는 사람들의 모습에 경직돼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들에게 절벽 다이빙을 권했다. 이에 안정환은 "내가 다른 곳에서는 다 뛰는 11m에서는 못 뛴다"며 변명했고, 정형돈은 제작진이 말하기도 전에 도망쳤다. 결국 안정환의 매니저가 형들을 대신해 11m 절벽에서 멋지게 다이빙을 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취존생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