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지 3일째가 됐지만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지난 5일 강다니엘과 지효가 올해 초부터 만남을 이어왔다는 열애설이 제기됐고, 강다니엘과 지효의 소속사는 “두 사람은 현재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 입니다”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강다니엘의 자택인 한남동 유엔빌리지 등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또한 두 사람은 해외 투어 출국 전날과 입국 다음 날에도 만나며 애정을 키워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팝을 대표하는 톱 아이돌 커플 탄생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메인 화면과 중국의 시나연예 메인에도 강다니엘, 지효의 열애 기사가 게재됐고, 할리우드 라이프, E! Online, 메트로 등도 두 사람의 교제 인정 소식을 전하며 “케이팝의 새로운 슈퍼 커플이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열애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강다니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은 글을 게재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는 먼저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 걱정이 되네요.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해요"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강다니엘은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입니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어요"라며 "그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습니다.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될게요. 정말 정말로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다짐을 전했다.
강다니엘의 이같은 글을 통해 팬심은 더욱 요동쳤고, 강다니엘의 진심어린 글에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지만 일각에서는 두 사람을 향한 악성 댓글이 이어지기도. 이에 강다니엘 측은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강다니엘을 향한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악성 루머 등의 위법적인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정신적 피해는 물론, 팬 여러분들 역시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당사는 그 무엇보다 소속 아티스트와 가족, 팬 여러분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이라 판단,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알린다.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 작성 및 유포와 같은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현재 강다니엘은 솔로 데뷔 이후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활동을 시작했고, 국내 팬사인회를 마치고 오는 16일 싱가포르와 18일 홍콩에 이어 9월 7일과 13일에는 방콕과 대만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효가 속한 트와이스는 4만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첫 미주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두 사람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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