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전율을 담아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봉오동 전투'가 오늘(7일) 개봉한 가운데, 전체 예매율 1위로 등극하며 여름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집계를 보면, 이날 오후 4시 32분을 기준으로,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빅스톤픽쳐스・더블유픽처스・쇼박스)의 예매율은 23.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브링 더 소울: 더 무비’(감독 박준수)는 23.8%를, ‘엑시트’(감독 이상근)는 23.5%를 각각 나타냈다.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봉오동 전투' 전체 예매율 1위를 거머쥐며 새로운 흥행 다크호스의 등장을 알렸다.
온라인조사회사 피엠아이(PMI)가 헤이폴(heypoll) 사이트를 통해 20대~50대 남녀를 대상으로 8월 첫째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조사한 결과, '봉오동 전투'가 1위에 올랐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반일 감정이 높다.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고 반일 감정은 일본 불매 운동으로 번지기도 했다.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으며 올 여름 꼭 봐야 하는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봉오동 전투'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남녀노소 관객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흥행을 예고한 '봉오동 전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