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학교2’를 통해 데뷔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김민주가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 재혼했다. 새 인연을 만난 김민주에게는 응원과 축하,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7일 오후 한 관계자는 OSEN에 “배우 김민주가 지난해 새로운 연인과 재혼했다”고 밝혔다.
김민주와 남편은 교회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기독교인이라는 점에서 공통 분모가 형성됐고, 지난해 결혼을 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김민주가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건 1999년 방송된 드라마 ‘학교2’다. 김래원, 김민희, 이요원, 하지원 등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학교2’에 출연한 김민주는 개성 강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김민주는 시트콤 ‘논스톱’, 드라마 ‘4월의 키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사랑찬가’,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 ‘하얀거탑’, ‘산너머 남촌에는1’. ‘탐나는도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예쁜 남자’, ‘정도전’ 등에 출연했다.
스크린에서의 활약도 컸다. 2000년 개봉한 영화 ‘동감’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김민주는 ‘비스티 보이즈’, ‘무법자’, ‘범죄와의 전쟁’, ‘원룸’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뷰티풀 보이스’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김민주는 드라마 제작자 그룹 에이트 송병준 대표와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으나 결혼 4년 만에 이혼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민주는 10년 동안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3년부터 이승민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것. 이후 2013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불침번을 서라’ 이후 본명인 김민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사랑과 인연을 맺고 가정을 꾸린 김민주는 당분간 배우 활동을 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의 측근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민주가 당분간 배우로 활동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귀띔했다.
김민주의 재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이력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은 김민주가 새로운 사랑을 찾고 새 가정을 꾸린 것을 응원하고 축하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