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에서 봉태규가 박진희가 TL그룹 박근형을 싣고오는 모습을 목격하며 배신감에 휩싸였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연출 박준우, 극본 송윤희)'에서 수술에 밀려난 민기(봉태규 분)가 중은(박진희 분)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모성국(최광일 분)은 최태영(이기우 분)이 보는 앞에서 TL그룹에서 법적 근거가 없다며 브리핑했다. 태영은 후배직원에게 "남일부지 수은이 밝혀짐에도 모성국이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갔다"면서 무조건 정치를 흔들어 밀어부칠 작전을 짰다.
이후 모성국은 TL 메트로 국정감사 나가겠다는 태영의 소식을 듣곤 찾아왔다.태영은 "잘 못을 인정해야한다, 필요하면 썩은 건 도려내야한다"며 모성국을 자극했다.
UDC는 새로운 사건을 접수받았다. 중은이 직접 용의자로 잡힌 피의자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녀는 "싸운 건 사실이지만 남자친구를 죽이지 않았다"면서 울부짖었다. 억울함을 호소했고, 중은은 전 남자친구가 평소 독성물질을 쓰고 있었는지 물었다.
일순(박지영 분)은 산업현장 조사를 나갔다. 독금물 노출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순간적 노출 가능성도 내다봤으나 관리자는 이를 부인했다. 급기야 "여자친구가 농약먹인 것"이라 몰아갔다.
홀로 사고 현장을 찾아간 중은은, 당시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추측했다. 사건 정황상 살인으로 기울지만 산재일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풍향기록서를 보며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인지 고민에 빠졌다.
중은과 민기는 다시 현장을 찾아가 바람을 등지고 있었다는 피해자가 되어 이를 증명했다. 중은은 "그 바람 때문"이라면서 "불규칙한 구조인 이 곳에서 소용돌이 현상인 와류가 만들어졌을 것"이라 말했다. 바람을 등지고 있었디만 독가스에 노출됐다는 것이다. 중은의 증명 덕분에 피의자로 몰렸던 피해자 여자친구가 유치장에서 풀려났다.
일순이 정부 합동청사에 불려갔다. 바로 최회장에게 명령을 받은 모성국의 지시가 들어갔기 때문. 하필 모성국이 나왔을 때 태영과 마주쳤고, 모성국은 "중국 간 줄 알았다"며 비꼬았다. 태영은 "곧 나간다, 잘 챙겨준 덕분에"라면서 UDC 제제조치 진행상황 보고한 모서욱에게도 "훌륭하다, 앞으로도 그렇게 쭉 분발해달라"며 태세를 전환했다.
혜미는 하랑(곽동연 분)의 선배였다. 중은(박진희 분)과도 인연이 있었던 걸 알기 된 민기는 "무슨 일 있으면 꼭 연락해라"며 혜미를 배웅했다. 혜미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민기는 혜미의 연락이 닿았고 다급하게 혜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혜미는 신호를 건너던 중 갑자기 오바이트를 하게 됐고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했다. 그런 혜미를 건너편에서 민기가 목격했다. 민기가 혜미의 이름을 불렀으나 시야가 어두워진 혜미는 하필 다가오는 차량에 치여쓰러지고 말았다.
그 사이, 최회장은 피를 토했다. 이를 중은이 목격해 서둘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때문에 혜미가 바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뒤로 밀려났다. 민기는 "비켜라"며 소리쳤으나 이미 경호원들의 방어로 수술실 진입에 실패했다.마침, 중은이 최회장을 싣고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고, 배신감에 휩싸였다.
한편,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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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닥터탐정'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