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무릎 타박상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NC전 라인업도 대폭 변동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9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채은성의 상태, 그리고 라인업 변화를 전했다.
채은성은 전날(8일) 창원 NC전에서 무릎 타박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3회말 수비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오른쪽 무릎이 그라운드에 찍혔다. 일단 MRI 촬영 결과는 단순 타박상 진단. 다만, 오는 주말까지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류중일 감독은 “(채)은성이의 인대는 괜찮다고 하더라. 엔트리 제외도 고려했지만 주말,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4일 정도는 쉬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혹시 몰라서 홍창기를 선수단에 합류시켰다”고 말하면서 “상태가 호전되면 나중에 대타나 지명타자 정도는 소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라인업도 대폭 수정됐다. 이날 LG는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우익수)-김현수(좌익수)-유강남(포수)-페게로(지명타자)-김민성(3루수)-양종민(1루수)-정주현(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먼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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