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연이틀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압했다.
탬파베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이틀 연속 시애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68승 50위. 시애틀은시즌 70패(48승) 째를 당했다.
전날 2-2로 맞선 1사 만루에 대타로 나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결승타 주인공이 된 최지만은 이날은 5-4로 앞선 9회초 1사에 대타로 나와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할5푼5리.
선취점은 시애틀에서 나왔다. 2회말 카일 시거와 디 고든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시애틀은 팀 로페스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시애틀은 5회초 홈런 두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마이크 주니노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고, 케빈 키어마이어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점수는 4-1.
시애틀은 J.P 크로포드의 1타점 땅볼과 오마르 나르바에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차로 좁혔다.
6회 양 팀은 각각 한 점씩을 나란히 냈고, 이후 양 팀 모두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탬파베이가 승리를 잡았다.
탬파베이 선발 투수 찰리 모튼은 4실점을 했지만, 6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13승(4패) 째를 거뒀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