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우승컵 거머쥘까… 2019 펍지 네이션스 컵, 매진으로 피날레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8.11 16: 11

 전세계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표 팀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9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이 마지막 경기를 ‘매진’으로 장식했다. 한국대표팀은 2일차 경기까지 무려 90점을 확보하고 1위를 달리고 있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9 PNC의 3일차 최종전 경기는 약 2000석을 모두 채우면서 매진으로 기록됐다. 지난 7월 15일부터 티켓 판매에 돌입한 2019 PNC는 최종 승부를 ‘매진’으로 끝맺었다. 무더운 폭염 속에 팬들은 마지막 경기의 좌석을 모두 채우면서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국대표팀은 2일차 경기까지 90점을 확보해 1위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한국대표팀은 총 10라운드 경기 동안 치킨을 얻지 못했으나, 효율적인 운영과 많은 킬 포인트로 고득점을 획득했다. 2위 태국(74점)과는 16점 격차다.

태국을 비롯해 한국대표팀을 추격하고 있는 경쟁자들은 러시아(69점), 대만(68점) 등이다. 태국은 특히 2일 연속으로 치킨을 뜯으며 한국대표팀을 따라잡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배승후 한국대표팀 감독 또한 태국, 대만을 위협적인 팀으로 꼽았다.
대회에 책정된 상금은 총 50만 달러(약 6억 원)다. 1위를 차지한 팀은 국가대항전 첫 우승의 영예와 함께 10만 달러(약 1억 2000만 원)의 상금을 얻게 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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